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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

by 허니봄곰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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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재

1. 정신분석이론

 1) 개요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의해 창시되었다.  

프로이트가 처음 사용한 '정신분석'이란 단어는 그리스어로 마음을 나눈다, 분해한다는 어원을 가진다. 

어원에서 말해 주듯이 정신분석은 인간의 깊은 마음을 복합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학문으로 출발하였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본능과 무의식적인 힘에 의해 행동한다고 주장하였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이상적으로 통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알지 못하는 무의식이라는 힘에 의해 자신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특히 성에 대한 이야기가 금기시되던 사회 풍조로 인해 인간의 성, 특히 성 충동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성격이 결정되다는 프로이트의 견해는 당시 큰 논란거리였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인간의 심리적 문제가 형성되는 원인과 증상의 의미를 근원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뛰어난 이론으로서, 이후에 나온 상당이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프로이트 이후 정신분석이론은 자아심리학, 대상관계이론, 자기 심리학 등으로 꾸준히 발달하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프로이트의 개념을 수정해 나가고 있으며 상담 및 심리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정신분석이론은 드러난 문제자체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그 문제를 만들어 낸 근원적 원인에 초점을 두고 그 그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고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과거, 특히 초기 아동기인 0세부터 6세까지 어떤 경험을 하였는지에 따라 성격이 형성되고, 인간의 마음은 대부분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에 있고 이 무의식에 의해 인간행동이 동기화된다고 보았다. 

그래서 무의식적 갈등을 떠오르는대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유연상과 꿈을 통하여 의식화시켜 자신의 행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2) 주요 이론

1. 인간은 생물학적 존재이다. 또한 인간은 모든 행동 사고, 감정은 생물학적인 본능으로 지배를 받으며 특히 성적 본능과 공격적 본능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2. 정신분석 상당의 주요 개념으로는 본능이론, 의식구조, 성격구조,  불안, 자아방어기제 등이 있다.

 

3. 본능은 성격의 기본요소로서 행동을 추진하고 방향 짓는 동기이기도 하다. 프로이트는 본능을 에너지형태로 보고 신체적 욕구와 정신적 소망을 연결한다고 보았다. 본능은 크게 성적본능과 공격적 본능으로 구분한다.

 

4. 인간의 자가 수준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보았다. 의식은 개인이 각성하고 있는 순간의 기억, 감정, 공상, 경험, 연상 등 현재 아는 것을 말한다. 전의식은 특정한 순간에도 인식하지 못하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기억되는 것을 말한다. 무의식은 인간정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가장 심층에 잠재해 있고 거의 의식되지 않지만 인간의 의식적 사고와 행동을 통제하는 힘이다. 

 

5. 원초아는 심리적 에너지의 원천이자 본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원초아는 일차과정 사고, 즉 쾌락의 원천을 따른다. 자아는 원초아의 본능과 외부현실세계를 중재 또는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현실의 원칙에 따라서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며 환경에 적응한다. 초자아는 쾌락보다 완전을 추구하고 현실적인 것보다 이상적인 것을 추구한다,  전통적 가치관과 사회적 이상이 자리하고 있다. 즉 초자아는 도덕적이고 규범적인 기준에 맞추도록 요구한다. 

 

6. 심리성적단계

프로이트 행동 및 성격특성이 어렸을 때, 특히 생후 6년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 경험하는 갈등과 해결과정을 통한 관점과 태도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성적쾌락, 즉 리비도의 발달과 이동에 따른 개인의 발달단계를 심리성적 발달 단계라고 한다.

1) 구강기(0~2세)

이 시기에는 입이 두 가지 형태의 행동을 한다. 먹고 마시는 흡입행동과 깨물고 뱉어내는 행동이다. 흡입 행동에 고착되면 먹고 마시고 흡연과 음주, 키스 등에 관심이 많으며 성장하여 낙천적이고 의존적이 된다. 이가 나올 때에 깨물고 뱉어내는 등 입의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는데 여기에 고착되면 적대감, 질투, 냉소적, 비관적, 공격적인 성격이 되고 남을 통제하려고 한다.

2) 항문기(2~4세)

이 시기에는 배변활동을 통해 쾌락과 욕구충족을 느끼는데 적절히 훈련하여 아동의 욕구가 충족되면 자신의 배설물을 자신의 창조물로 보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성격이 된다.

배변훈련이 지나치게 통제적이거나 잘 충족되지 않으면 부모의 요구에 대항하는 적대적이고 가학적, 파괴적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항문을 이완시켜 배변하는 것보다 조이는 데에서 쾌감을 느끼는 경우 지나치게 깔끔하여 결벽증적인 성격이 나타나기도 하고, 그 밖에 융통성 없는  성격이 나타난다.

3) 남근기 (4~6세)

부모에게 느끼는 무의식적 근친상간의 욕망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감정은 위협적으로 느껴지므로 억압된다. 남아는 어머니를 성적 애착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아버지를 미워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나타난다. 여아는 남아와 비교하여 열등감과 좌절감을 겪는 동시에 아버지를 성적 애착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어머니를 적대시하는 엘렉트라 콤플렉스에 빠지기도 한다. 이 시기에의 콤플렉스 현상은 동성 부모의 성역할을 학습해 가면서 해소된다. 

4) 잠재기(6~12세)

이 시기에는 쾌락원칙을 버리고 현실원칙을 따르며 사회적 도덕적 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이 시기부터는 성적 욕구의 만족이 신체의 자극이 아니라 학교, 친구, 운동 등 사회적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5) 성욕기(12세 이후)

사춘기로서 성적 충동을 정상적인 성욕으로 통합하는 시기이며, 정서적 해방과 독립을 추구하는 심리적 이유기이다. 앞의  어느 단계에 고착이 없다면 이성과의 관계가 장녀스럽고 정상적으로 형성된다. 바람직한 관계를 맺고 사회적인 역할을 학습하는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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